25개국 109개 한인기업서 인턴활동··· 월 100만원 체재비 지원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김우재)가 6월부터 국내청년 80명을 해외한인기업에 파견한다 월드옥타는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해외한인기업 해외인턴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월드옥타는 최근 국내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인턴 지원모집을 했으며, 총 610명이 참여했다. 월드옥타는 5월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6월부터 순차적으로 25개국 109개 해외한인기업 등에 합격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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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100만원 체재비 지원= 월드옥타는 해외에 파견되는 국내청년들에게 1인당 120만원 내외 항공료와 월 100만원 내외 체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월드옥타는 해외인턴들이 실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월드옥타는 "해외인턴 후 70% 이상이 현지관련 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인턴들이 해외취업에 성공하면 3개월 수습기간 동안 최대 330만원의 체재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 저소득층 취업취약계층 우선 선발= 월드옥타는 저소득층 및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류 및 면접 전형에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최종 선발자 명단에 포함된 인원은 체제비의 30%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 또한 전체 선발자 80명 중 30%의 인원을 저소득층 및 취업취약계층으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 열정 있으면 누구나 도전= 월드옥타는 "학교성적, 어학 등 스펙을 평가 잣대기준으로 삼지 않고 인턴 파견자를 뽑는다"고 밝혔다. 해외진출에 대한 도전의식이 성적이나 스펙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던 것. 이러한 시도로 80명 선발에 610명이 지원하는 등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는 게 옥타 측 관계자는 설명. 이번 모집 신청자를 보면 남자 142명, 여자 468명으로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특히 어문학(171명), 경영학(105명), 무역학(60명) 전공자들의 신청이 많았다.
◇ 미국 희망국 가장 많아= 이번에 신청한 지원자들은 미국(138명), 호주(89명)을 파견 희망국으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은 중국(75명), 불가리아(42명), 싱가폴(40명), 말레이시아(26명), 영국(23명), 독일(23명), 태국(22명), 인도네시아(20명) 순으로 지원했다. 일본을 지원한 국내청년은 10명. 지난해에도 일본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월드옥타는 국내 청년들의 높은 청년실업률 해소를 위해 3년째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청년들이 해외를 경험할 수 있도록 100여개 월드옥타 지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김우재 월드옥타 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이번에 참여한 회원사에게 국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도록 적극 권했다"면서 "모국의 인재가 현지에서도 인정받고 또 다른 기회를 갖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