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제품 발표 행사 장소와 시간이 담긴 초대장을 발송하며 신제품 공개 행사를 공식화했다.
CNN과 ABC뉴스 등 주요 언론들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실리콘밸리의 플린트 센터에서 오는 9월 9일 오전 10시 대대적인 신제품 발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9.9.2014'라고 적힌 초대장에 "더 많은 것을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Wish we could say more)"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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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6와 웨어러블(착용) 기기 아이와치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은 4.7 인치와 5.5 인치 등 두가지 화면 크기를 가진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이 발표될 실리콘밸리의 플린트 센터는 30년 전 스티브 잡스가 처음 맥 컴퓨터를 세상에 선보인 장소이자, 애플이 상장 후 첫 주주총회를 열었던 곳이기도 해 애플에게는 큰 의미가 담긴 곳이다.
애플은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투자자들로부터 혁신적이지 못하다는 평을 받았으나 최근 잇단 신제품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올해에만 25% 올랐다.
애플은 이날 장중 한때 주가가 102.78 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