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운영체제 최신 버전인 iOS 8을 배포했다. 신제품인 아이폰 6와 6 플러스에는 iOS 8이 미리 탑재돼 19일 출시된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iOS8는 지난 6월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되며 배포 전부터 많은 기대를 사고 있었다.
애플은 이 업데이트가 2008년 7월 앱 스토어 출범 이래 가장 큰 규모이며 수백 가지 기능들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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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시지, 음악, 시리, 지도, 에어드롭 등 기본 앱에 많은 개선이 이뤄졌고, 활동량 추적과 심장 박동 모니터 등 건강관리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헬스' 앱이 추가됐다.
또 일부 2014년형 자동차와 연결해 운전 중에 아이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카플레이' 기능이 iOS 8에 등장했다.
여러 웹사이트와 신용카드의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해 놓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열쇠고리)'이라는 기능도 생겼다.
애플은 이와 함께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iOS 8 자체에 통합하고 온라인·오프라인·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검색창을 도입했으며, 모바일 키보드 등 입력 인터페이스도 일부 개편했다.
앱스토어에도 상당한 변화를 줬다.
가족(최대 6명까지)이 아이디를 따로 만들면서도 책(아이북스), 음악·영화(아이튠스), 앱(앱스토어)을 공유해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가족 공유(패밀리 셰어링) 기능과 함께 자녀가 콘텐츠를 구입할 경우 부모의 단말기에 이를 허용할 것인지 묻는 알림 메시지가 뜨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