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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 끝났나…다시 활기 찾은 주택시장

3월 주택시장 동향
고용 창출 늘어…거래 증가세
가주 단독주택 매매 39만여 채

LA 주택 중간가…1.6% 올라
30년 고정 이자율은 3.77%


3월은 주택거래량과 중간가격이 전월과 전년도에 비해 상승하면서 가주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크리스 쿠츠제키 회장은 "가주 경제가 호전되면서 주택시장도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가주의 경기회복으로 고용 창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남가주와 중가주 센트럴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인벤토리가 증가하면서 거래량도 늘어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월 중 가주에서 판매된 단독주택은 연율기준 39만1680채로 전달의 36만8400채보다 6.3%가 증가했다.



주택거래는 17개월 연속 40만채 이하를 기록했으며 전년보다도 7.3%가 상승했다.

 연율기준이란 한달간의 판매실적으로 연간 판매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주택 인벤토리 증가보다 바이어들이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 3월의 주택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재고 물량은 전달보다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이어들이 봄을 맞아 주택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수요 공급의 법칙에 따라 주택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3월 중 가주 주택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중간가격

지난 3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46만8550달러로 2월의 42만8970달러보다 9.2%가 상승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43만7100달러보다는 7.2%가 올랐다.

3월의 중간가격은 36개월 연속 전년대비 가격상승을 보인 것이다.

콘도 중간가격은 38만2050달러로 전월대비 4.0%가 상승했으며 1년 전보다는 6.0%가 올랐다.

 남가주 LA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42만5860달러로 전월의 41만9260달러보다 1.6%가 상승했으며 1년 전보다는 7.6%가 올랐다. 오렌지카운티는 69만6060달러로 2월에 비해 2.3%가 올랐으며 1년 전 같은 기간의 67만5540달러보다는 3.0%가 상승했다.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이자율이 3월에 비해 약간 올랐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렌더들이 제공하는 30년 고정 이자율은 3.77%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06%가 상승했으며 2014년 3월의 4.34%보다는 하락했다.

1년마다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 모기지 금리는 2.46%로 전달의 2.43%보다 약간 상승했으며 2014년 3월의 2.48%에 비해서는 내려갔다.

-주택 재고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는 3월 중 단독주택재고량은 2월보다 줄어든 3.8개월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4.0개월치보다는 0.2개월치가 감소했다. 정상적인 마켓에서의 재고량은 6개월~7개월치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재고는 3.2개월치로 전달보다 1.1개월 줄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도 0.1개월치가 감소했다.

 3월 중 가주에서 주택재고가 가장 적은 곳은 북가주 베이지역의 샌프란시스코 카운티와 샌마테오로 1.6개월치를 기록했다. 알라메다가 2.0개월치를 남겼으며 콘트라코스트와 중가주의 샌베니토가 2.3개월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LA카운티의 3월 주택재고는 3.9개월치로 전달보다 1.3개월이 줄었으며 1년 전 같은 기간과는 차이가 없었다.

 오렌지카운티는 3.7개월치로 전달보다 1.4개월이 감소했으며 2014년 3월에 비해서는 0.5개월 줄었다. 지역 경제가 아직도 힘든 북가주의 마리포사 카운티는 33개월로 재고주택이 가장 많았다.

-마켓 대기기간

MLS에 올라있는 중간가격대의 단독주택이 최종적으로 매매가 완료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39일로 감소했다. 전달의 47일보다 8일이 줄었으나 2014년 같은기간의 35.1일 보다는 3.8일이 증가했다.

박원득 기자


차압주택 8년만에 최저

지난 3월 중 전국에서 차압된 주택은 3만6152채로 차압이 가장 많았던 해인 2010년 9월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급감 했다.

부동산 정보분석 업체인 리얼티 트랙 자료에 따르면 분기별로는 2007년 1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3월의 차압 건 수는 전달보다 49%가 증가했는데 그 이유는 그동안 수년 간 진행됐던 장기적인 차압절차가 최근에 끝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의 차압증가는 새로운 부동산 위기라고는 분석하지 않고 있다.

3월 중 차압의 전월대비 증가율을 주별로 보면 오하이오(54%),메리랜드(39%), 미주리(34%), 뉴저지(18%), 일리노이(1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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