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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차 '스페어 타이어가 없다'

7대 중 1대 꼴 장착 안해
연비 높이려는 꼼수 지적

요즘 출고되는 대부분의 차에는 스페어(spare) 타이어가 없어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놀라는 경우가 많다.

전국자동차클럽(AAA)에 따르면 신차 7대 중 1대는 스페어 타이어가 없다.

AAA는 2003년 기아자동차의 리오를 시작으로 벤츠, BMW, 뷰익, 현대, 기아 등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체 또는 일부 모델에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은 채 차량을 출고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트렁크의 저장공간을 늘리고 연비를 높이기 위해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는다고 AAA는 설명했다. 특히 2011년부터 스페어 타이어가 장착되지 않은 차종이 크게 늘었다.



마이크 캐스킨 기술매니저는 "2011년 정부가 연비 기준을 대폭 상향조정한 것도 제조사들이 스페어 타이어를 빼는 이유"라며 "차체 중량을 낮추는 것보다 스페어 타이어를 제거하는 것이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차량의 경우 스페어 타이어를 옵션으로 설정, 원할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된다.

이에 따라 차량 가격을 낮추려는 제조사들의 눈속임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편 중고차 구입시 스페어 타이어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대부분의 딜러들이 스페어 타이어를 뺀 채 차량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럴경우 차량가격을 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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