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카타르 월드컵 개최권 박탈 확실"

유럽 언론 "뇌물 비리 증거 드러나" 보도
정몽준-플라티니, FIFA 개혁안 논의


7년뒤로 예정된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개최권이 박탈되고 장소 변경을 위한 재투표가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고 유럽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7일 "내부 고발자가 구체적인 비리를 폭로해 카타르 대회의 원만한 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비리 폭로자는 2010년까지 카타르 월드컵 유치위원회서 근무했던 여성 페드라 알 마지드로 알려졌으며 그녀는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신변보호를 받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알 마지드는 "카타르 부패 관련 액수가 워낙 엄청나 최종 사실이 드러나면 개혁을 선언한 국제 축구연맹(FIFA)이 다른 개최 장소를 찾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FBI는 카타르 관련 수사가 완전히 끝난뒤에도 계속 알 마지드를 보호할 방침이다. 여성의 내부 부패 고발에 분노한 회교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를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FBI는 FIFA와 제프 블래터 회장의 비리 수사 과정에서 충분한 내부 고발자 및 관계자의 증언ㆍ신병을 확보했다.



이들은 블래터가 저지른 각종 부정부패에 대해 털어놓으며 FBI를 돕고 있다.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던 2018년 러시아ㆍ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FBI는 볼래터의 기소와 소환을 저울질 하고 있다.

미셸 플라티니(59) 유럽 축구연맹(UEFA) 회장의 조국인 프랑스의 매스컴도 블래터의 FIFA 개혁이 필수적이란 논조를 이어가며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한편 정몽준(63)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독일에서 플라티니 회장과 만나 FIFA 개혁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회장은 6일 베를린의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FC바르셀로나-유벤투스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관람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