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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대사관, 비자 발급 재개

전산망 복구 인터뷰 가능
학생비자는 7월 말부터

열흘이 넘게 중단됐던 미 해외공관에서의 비자 발급이 재개됐다.

23일 국무부는 이날 낮 12시 기준 전체 해외공관의 3분의 2 정도를 담당하는 39개 전산망이 복구돼 비자 발급 업무의 상당 부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공관에서의 비자 발급은 지난 12일 발생한 전산 장애로 중단돼 유학이나 취업 등으로 비자가 필요한 이들의 미국행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국무부는 22일부터 일부 지역의 비자 발급이 재개됐으며 현재 시스템의 상당 부분이 복구돼 조만간 전 지역의 비자 발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22일 하루 동안 중국 1만5000개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총 4만5000개의 비자 발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전산 장애 이전에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5만 건 정도의 비자 업무가 처리됐다.

그동안 비자 발급 업무가 중단됐던 주한미국대사관 역시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비자 발급 재개 사실을 알리고 "23일까지 긴급 예약 요청을 한 이들부터 순서대로 처리하고 있으며 비자 인터뷰 예약 신청 역시 정상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상 유례 없는 장기간의 비자 발급 중단 사태가 해결돼 한국에서 유학이나 어학연수.취업 등으로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던 이들이 한시름을 놓게 됐다.



하지만 학생(F) 비자의 경우 현재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인터뷰 신청 날짜가 7월 말이어서 9월 개강 전 어학연수를 위해 일찍 입국을 계획했던 이들의 경우 미국행 일정을 재조정해야 하는 등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형 기자

kim.soohy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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