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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건조기 있는 아파트 렌트비 17% 높아

325달러 비싸…월 평균 2095달러
편의시설로 인기…전국평균은 10%

각 유닛별로 세탁기와 건조기가 갖춰져 있는 아파트가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300달러 이상 렌트비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매체 커브드LA에 따르면 LA 롱비치 오렌지카운티 등 LA 일대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세탁기와 건조기가 구비된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아파트보다 렌트비가 평균 17% 높게 매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으로 따지면 평균 325달러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유닛의 중간 렌트비는 2095달러에 이른다.

이 매체에 따르면 LA 메트로폴리탄 지역 아파트 가운데 26%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돼 있다.

이같은 LA 지역의 세탁기&건조기 프리미엄 현상은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눈에 띈다.



시카고를 예를 들면 세탁기&건조기 유닛의 평균 렌트 프리미엄은 11% 선으로 일반 아파트 유닛보다 평균 168달러 정도 비싸다. 시카고 지역에는 아파트 56%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돼 있다. LA 지역만큼 귀하지 않은 편이다.

뉴욕은 세탁기&건조기가 갖춰진 유닛은 그렇지 않은 유닛보다 평균 175달러 비싸다. 평균 렌트 프리미엄은 10% 정도. 특히 뉴욕 지역은 세탁기&건조기를 갖춘 아파트 비율(20%)이 LA보다 낮지만 렌트비는 LA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LA의 세탁기&건조기 유닛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다.

북가주 샌프란시스코는 세탁기&건조기 유닛이 보통 245달러 더 비싸다. 14%의 프리미엄이 붙는 셈이다. 세탁기&건조기 유닛의 중간 렌트비는 2620달러다.

이 매체는 전국적으로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 아파트 유닛은 평균 10% 정도 더 비싸다고 설명했다. LA보다 더 많은 프리미엄이 붙는 도시는 필라델피아로 평균 20%의 렌트 프리미엄이 붙는다. 돈으로 따지면 세탁기&건조기 유닛이 평균 211달러 더 비싸다.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세탁기의 경우 여러 편의시설 가운데도 가장 인기가 높은 것 중 하나"라며 "하지만 LA 지역은 유독 세탁기&건조기 유닛이 다른 지역보다 더 비싸다. 그만큼 공급이 적기 때문"이라며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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