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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시장 최대 프로젝트 '시티마켓' 개발 본격화

LA시, 세부계획 담긴 편지 건물주들에 발송
10억달러 투입해 아파트·호텔·상가 등 개발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최대 프로젝트인 '시티마켓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최근 다운타운 자바시장 건물주들은 시티마켓 프로젝트 관련 세부적인 계획이 담긴 편지를 LA 시로부터 받았다.

시티마켓은 최대 10억 달러가 투입되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로 동서로는 샌피드로와 샌줄리안, 남북으로는 12가와 9가 사이 10에이커 크기의 부지에 아파트, 호텔, 학교, 오피스 건물 등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대의 한인 의류도매상가인 샌피드로 홀세일마트 맞은편에 위치해 한인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이 프로젝트의 성패에 따라 자바시장 상권이 확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티마켓은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총 4단계로 나눠지며 공사 기간은 총 25년이 걸릴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주거 빌딩 건축이다. 시티마켓 개발사는 1.2.3 베드룸 등 총 824세대로 구성된 두 개 빌딩을 짓는다.

또 실제로 거주하면서 사무실로도 쓸 수 있는 로프트(live/work loft)도 지을 예정이다. 모두 합해서 945세대다. 자바시장이 신흥 주거지로 개발되는 것이다.

호텔도 세워진다. 올림픽과 샌줄리안 교차로에 두 개 빌딩으로 지어지며 총 210개 객실을 보유하게 된다. 다운타운은 물론 자바시장에 사업차 온 사업가들이나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샌줄리안과 샌피드로 사이 12가에는 사무실 빌딩 두 동이 들어선다. 총 29만5000스퀘어피트 크기로 패션 관련 업체들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캠퍼스는 샌줄리안과 9가 북쪽 코너에 자리 잡는다. 3개 빌딩으로 구성되며 총 31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이 마련된다. 이 빌딩에 어떤 학교나 학원이 들어올지는 아직 미정이다.

소매점과 레스토랑도 빠질 수 없다. 총 2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다. 여기에는 카페, 음식점 외에 나이트클럽과 744개 좌석을 갖춘 복합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공사가 시작됐다.

시티마켓을 찾을 고객들을 위한 주차장 시설도 중요하다. 개발사 측은 약 4000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샌피드로 홀세일마트에서 10년 넘게 영업을 해온 한 업주는 "교통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지역 상권은 확실히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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