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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 한인학생 전문학부 신설"

교육부, 유치 확대안 발표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도

한국 대학에 재외한인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과 전문 학부가 신설된다. 한국 유학과 취업을 고려중인 한인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한국 교육부는 7일 ‘고등교육 서비스 산업의 확대와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중점 추진과제는 한인 및 외국 국적 유학생에게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예를 들어 핵심 전공은 유학생 전용 강의를 운영하고, 일반 과목은 한국 학생과 함께하는 공동 강의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정원 외로 유학생들로만 구성된 학과 개설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주요 교육 분야는 IT(정보기술), 조선, 원자력, 자동차 등 특화산업과 보건, 미용, 자동차 정비 등 전문기술 등이다. 특히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IT, 조선, 자동차 등의 교
육 과정은 한인 학생들이 취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가 법까지 개정하면서 한인 인재 유치에 나선 이유는 최근 수년간 한국 내 유학생 수가 감소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2005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던 한국 내 유학생 수는 2011년 8만9537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서 2014년 현재 8만4891명으로 줄었다. 교육부는 2023년까지 최대 20만 명의 해외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재 유치안의 또 다른 배경은 모국 수학을 희망하는 재외 한인 학생들의 비율은 높지만, 공부할 여건이 마땅치 않다는 현실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3월 재외동포 유학 수요조사에서 전체 참여자 1800여 명 중 62%가 한국 유학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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