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민씨<미주한국일보 회장 겸 파코리얼티 CEO>, 코리아빌리지 매입했다
2650만불에 클로징 완료
전 소유주 에무트프로퍼티
4년 만에 1300만불 차익
코리아빌리지에는 현재 대동연회장.윌셔은행.코스모스백화점 등을 비롯해 제과점과 옷가게 등 한인 업소들이 입주해 있다. 과거 열린공간이 있던 지하층에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가 입주해 있다.
지난 2011년 경매에서 코리아빌리지를 1340만 달러에 매입한 에무트프로퍼티는 이번 거래를 통해 1300만 달러의 시세 차익을 얻게 됐다.
코리아빌리지는 2000년 '서울플라자'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플러싱 노던 상권의 첫 대형 상용 건물이다. 그러나 소유주의 자금난 등으로 성공적인 운영에 실패해 수 차례 압류 소송에 휘말렸고 두 차례 경매를 통해 매각됐다.
첫 경매가 열린 지난 2005년에는 한인 부동산 개발업자인 대니얼 이 당시 루스벨트애비뉴코퍼레이션 대표가 2000만 달러에 매입했으나 이씨 역시 자금난을 겪으며 결국 2011년 다시 경매 매물로 나왔다.
한편 리얼딜닷컴에 따르면 장씨가 CEO로 있는 파코리얼티는 퀸즈플라자 인근에 있던 옛 뉴욕한국일보 본사 건물을 지난 6월 부동산 개발회사 '사이몬 더신스키스 랩스키 그룹'에 39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랩스키 그룹은 이 부지에 15층짜리 99가구 아파트 건물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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