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박인비, 여자 골프 새 역사 썼다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
브리티시 오픈서 고진영 제치고 우승

박인비가 세계 여자골프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세계랭킹 1위의 박인비(27)가 2015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마침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2일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코스(파72·6410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US여자오픈(2008·2013년)과 위민스 PGA 챔피언십(2013·2014·2015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2013년)에서 우승했던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 우승)의 꿈을 이뤘다. 여자 골프선수로는 루이스 석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이상 미국), 캐리 웹(2001년·호주), 아니카 소렌스탐(2003년·스웨덴)의 뒤를 잇는 7번째 대기록이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박인비는 또 메이저대회 우승을 7로 늘렸다. 또 박인비가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선수의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도 12회로 늘렸다.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 5위에 자리했던 박인비는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진영(20)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고진영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유소연(25)은 8언더파 280타로 리디아 고(18)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20)는 1언더파로 공동 13위, 전인지(21)는 4오버파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춘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