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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무상 Pre-K 무더기 폐쇄

위생·공사 규정 위반 등으로
전선 외부 노출…쥐 나오기도

뉴욕시정부가 야심차게 시작한 무상 유아교육(Pre-K)의 관리 감독 문제가 또 도마위에 올랐다.

개학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시정부가 총 7만2000명의 지원서를 접수했지만 1150개의 시설 중 47개가 최근 위생 및 공사 규정 위반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주 원인은 전선이 외부에 노출됐거나 쥐가 출몰한 경우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거나 가구 위치 불량 등이었다.

지난해에도 9개 시설이 이 같은 이유로 문을 닫았고 정상적인 운영 준비가 되지 않은 36개 시설에 대해서는 개학 시기를 연기시켰던터라 수요에 따른 무리한 공급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감사원 검토까지 끝난 한 무상교육 시설에서 아동 포르노 제작 공모 전과가 있는 직원을 고용했던 기록이 발견됐고 의무사항인 직원의 뉴욕주 아동학대 등록부 신원조회를 거치지 않아 6차례나 적발된 곳이 있어 문제가 됐었다.

하지만 와일리 노벨 뉴욕시장실 대변인은 "47개 시설이 문을 닫았어도 정원이 8만 명이라 7만2000명의 지원자를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다"며 "내년까지 문제가 해결된 시설은 다시 개원할 것이기 때문에 염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시정부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수준 미달의 시설을 걸러낼 것"이라고 답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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