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승1패로 상승세인 컵스,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실현될까
[박춘호 기자의 스포츠중계석] 영화 ‘백투더퓨처2’에서 예견
내셔널리그 중부조의 시카고 컵스는 8월 들어 10승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밀워키 브루어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시 브루어스와 경기를 치렀는데 강정호가 속한 파이어리츠에 딱 한 번 졌을 뿐이다.
최근 컵스의 상승세를 보면 타선과 마운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존 레스터, 제이크 아리에타가 선발투수진에서 호투를 이어가고 있고 타선에는 기존 안소니 리조와 크리스 브라이언트뿐만 아니라 카일 슈와버 등이 필요할 때 한방씩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타자와 투수 모두 수준급의 성적을 내는 선수는 없지만 14일 경기전까지 65승48패로 중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감독에 부임한 조 매든은 주전 유격수인 스탈린 카스트로를 주전 라인업에서 제외시키는 등 결단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승률 0.575로 다른 조에 가면 선두권의 성적이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파이어리츠에 밀려 와일드카드 확보를 바라고 있는 컵스가 과연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까. 1989년 마이클 제이 폭스가 주연한 영화 ‘백투더퓨처2’에는 미래인 2015년에 컵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영화 속 상상이 현실에서도 이뤄질지는 10월초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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