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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워싱턴DC 교육정책 이끈다

강한슬씨 교육국장 임명

한인 여성이 워싱턴DC 교육수장 자리에 올라 화제다.

최근 무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지난 7년 동안 여러 차례 인사 교체로 문제가 됐던 교육 국장에 "안정된 교육개혁을 이끌" 한인 여성 강한슬(33.사진)씨를 임명했다고 4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워싱턴DC 교육국은 지난 2007년 공립학교들이 시정부 관할 아래로 들어오며 설립됐으며 강씨는 제8대 교육국장이다.

강 국장은 DC의 공립 초.중.고교뿐만 아니라 교육부와도 밀접하게 연계해 활동한다. DC 교육국은 표준시험이나 학자금 지원 등 연방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정책 수립과 감독도 도맡고 있어 DC 교육국장은 교육감과는 다른 직책으로 주정부 수준의 중대한 권한을 쥐고 있다. 이 외에도 강 국장은 DC 전 지역의 킨더가튼에서 12학년까지 약 8만3000명의 학생과 성인 관련 교육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시정부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차터스쿨과 교육국 사이의 정책 조율 등 강 국장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 출신인 강 국장은 테네시주 교육국에서 약 3년 동안 주요 직책을 맡으며 교육정책과 예산책정 등의 역할을 도맡았다. 앞서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 티치포아메리카(Teach For America)의 워싱턴DC지부에서 1년 동안 프로그램 매니징 디렉터로 일하며 중.고교 관련 교육 프로그램 지지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조지타운대에서 국제정치학 학사로 졸업했으며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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