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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언더워터 주택 감소

전체 22%…전국 평균보다는 높아


시카고 주택시장의 걱정거리였던 ‘언더워터’ 주택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아직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트리뷴은 7일자 기사에서 모기지 융자금 보다도 주택 시세가 낮은 이른바 ‘깡통주택’의 시카고 지역 비율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인터넷사이트인 질로우닷컴의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2분기 시카고 지역의 언더워터 주택은 전체의 22%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의 23.7%,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8%에 비해서는 낮아진 수치다. 시카고 주택 중에서는 콘도미니엄의 언더워터 비중이 더 높았다. 즉 싱글홈의 경우 전체의 19.2%인 반면 콘도는 30%가 넘었다.

언더워터 주택이란 주택 가치가 부동산담보대출(모기지) 금액에 비해 더 낮은, 즉 부동산 가치가 대출금보다 낮은 경우를 일컫는다. 이런 경우 주택을 팔고자 한다면 모기지 채권을 소유한 은행 등의 승인을 받아 숏세일을 거쳐야 한다.

시카고의 언더워터 주택은 줄었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2쿼터 기준 전국의 언더워터 주택은 전체의 14.4%로 확인됐는데 이는 부동산 거품이 발생한 지난 2008년 이후 최저치다. 이를 통해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분기까지 언더워터 주택의 비중이 많이 감소한 시카고 지역으로는 다운타운 루프 지역이 -10.8%로 가장 높았고 한인 밀집지역인 알바니파크 -7.2%, 로저스파크 -9.6%, 웨스트 로저스파크 -7.4% 등이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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