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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대입 전략 세워라"

전직 입학사정관 데빈 하먼 기조연설
웨스트포인트.연세대 등 35개 대학 부스
유튜브 스타.멘토 강연 적성검사도 인기

"대학 입학 준비는 가능한 빨리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19일 뉴저지주 티넥의 한소망교회(담임목사 김귀안)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뉴욕중앙일보 주최 제8회 칼리지 페어(타이틀 스폰서 맥도널드)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교육컨설팅회사 아이비와이즈의 데빈 하먼 어드미션 카운슬러는 "대학 선택은 본인에게서 시작된다"며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9학년 또는 그 전부터 '대학 찾기'를 시작하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과 버몬트대학에서 입학사정관으로 일했던 하먼 카운슬러는 '최고의 선택을 통해 대입에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이날 강연에서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찾아 그 학교에 맞는 맞춤형 대입 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하먼 카운슬러는 입학 사정과 관련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4년이나 노력해야 하는 GPA가 가장 중요하다"며 "필요하다면 취약한 과목은 여름방학 동안 선행 학습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진학하려는 관심 분야와 과외 활동을 연결시키는 전략도 대학 측에 대한 효과적인 어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대학들이 지원자의 SAT.ACT 등 대입 시험 응시 기록을 모두 참고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 시험들은 2~3회를 초과해서 보지 말 것을 권했다. 그는 이 외에도 에세이 등을 통해서 지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경우 반드시 다닐 것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미래를 밝혀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의 개회사에서 배종육 뉴욕중앙일보 대표는 "모든 사람은 고유한 재능이 있으며 더 밝은 미래는 어떻게 기회를 잡느냐에 달렸다"며 "오늘의 칼리지 페어가 그 작은 기회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칼리지 페어에는 웨스트포인트 등 미국의 유수 대학뿐만 아니라 한국의 서울대.연세대 등 총 35개 대학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연세대학교 입학처는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앞서서는 '유튜브 스타'인 한인 입양아 출신 인기 래퍼 댄 매튜스가 타이틀 스폰서인 맥도널드의 초청 연사로 나와 자신의 경험담을 전해줬으며 줄리엣 김(하버드) 김혜진(쿠퍼유니언) 정예원(보스턴칼리지) 그레이스 정(럿거스)씨가 멘토 연설자로 나와 그들의 대입 준비 경험과 대학 생활을 후배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사전 예약자 120명을 대상으로는 학생들에게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한 적성검사가 실시됐으며 컬럼비아 치.의대에 재직 중인 김형찬 교수가 의대.치대.약대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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