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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보다 컵스 경기가 더 중요”

중간고사 늦춰준 UIUC 교수 화제


5일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컵스의 열성팬인 한 학생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학기 중간고사 일정을 늦춰 화제가된 교수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UIUC)에 재학 중인 벤 라슨은 중간고사 시험 스케줄 발표 전 이미 7일 PNC 파크에서 열릴 시카고 컵스와 피츠버그의 와일드 카드 게임 경기 티켓을 구입했다. 그러나 중간고사 시케줄이 8일로 발표된 것. 그는 고심 끝에 담당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라슨은 이메일에 “가족과 함께 7일 컵스 게임을 관람하기 위해 티켓을 구입, 피츠버그로 여행을 떠나려했다. 하지만 8일 시험 스케줄을 확인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학교 규칙과 시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컵스가 8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데이브 교수는 “다른 팀이었다면 안된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컵스 팬을 위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허락하고 싶다. 9일로 시험을 늦춰주겠다”고 답변했다.



라슨은 트위터에 이와 같은 내용을 게재하며 컵스를 응원했다. 이 포스트는 현재 1천400여명이 리트윗을 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김민희 기자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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