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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서 10시간 간격으로 ‘탕탕’

애리조나·텍사스 대학서 또 총격…2명 사망·4명 부상
오바마 ‘총기규제 행정명령 발동’ 검토

애리조나와 텍사스주의 대학 캠퍼스에서 같은 날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9일 새벽 1시 30분 애리조나주 노던애리조나대(NAU) 기숙사 인근 주차장에서 남학생들이 다툼을 벌이다 권총을 발사했다. 이 총격으로 콜린 브로(19)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학생 3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이 대학 신입생 스티브 존스(18)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1급 살인죄 혐의를 받고 있다. 총격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0시간 후인 같은 날 오전 11시 텍사스주 휴스턴 텍사스서던대(TSU) 학생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이 발생해 이 대학 신입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며, 세번째 용의자를 추적중이다. 그러나 오전 6시 현재 피해자와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번 총격사건은 버락 오마바 대통령이 오리건주 커뮤니티 칼리지 총기난사 유족들을 만난 날 발생했다. 8일전인 지난 1일 엄프콰 칼리지에서 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사망했다.



CNN은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구매자 신원조회를 강화 ▶총기 대량 구매자 안전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조지아주도 교내 총격사건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타주에 비해 총기구입절차와 휴대가 자유롭기 때문이다. 9일 시민단체 ‘총기안전지대’ 통계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조지아주에서 교내총격 사건 13건이 발생했다. 특히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5건, 올해에는 2건이 발생해 해가 갈수록 총격범죄가 늘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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