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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 한인 소폭 증가…35만3479명

혼혈 포함 시민권자 크게 늘고
한국 국적 체류자.유학생 줄어

뉴욕 일원 한인 동포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 2015년도 재외동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말 현재 뉴욕총영사관 관할 5개주 한인 동포는 35만3479명으로 2년 전 조사 때의 33만9145명에서 약 4% 증가했다.

외교부는 2년마다 재외동포 현황을 발표하고 있는데 미국 내 동포에 대한 자료는 센서스국의 2011~2013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국토안보부 한인 영주권자.시민권자 증감율 이민세관단속국(ICE) 외국인 유학생 현황 등의 자료를 공관이 취합해 작성한 것이다. 과거 통계와 달리 이번에는 혼혈한인을 포함해 시민권자가 대폭 증가한 반면 통계 불참율을 기존의 40%에서 26%로 대폭 하향 조정해 일반 체류자와 유학생이 크게 줄었다.

자료에 따르면 뉴욕총영사관 관할 5개주 한인 가운데 시민권자는 20만9280명으로 2년 전보다 30%나 늘어난 반면 한국 국적인 재외국민은 14만4199명으로 19% 감소했다. 특히 영주권자는 5만6100명으로 9% 증가했으나 일반 체류자가 6만7752명으로 33% 줄었으며 유학생이 2만347명으로 22% 감소했다. 그 결과 5개주 한인 가운데 시민권자가 59%에 이르렀으며 영주권자는 2년 전과 비슷한 15.9%로 집계됐다.



주별로 보면 뉴욕주에는 16만9529명의 한인이 있으며 이 가운데 9만8522명이 시민권자 2만7000명이 영주권자였다. 또 여성이 9만2954명으로 남성 7만6575명에 비해 1만6000여 명이나 더 많았다. 뉴저지주는 11만213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민권자가 6만5741명 영주권자가 1만8000명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는 여성(5만9397명)이 남성(5만2738명)보다 6600여 명 더 많았다.

미국 전체로는 223만8989명의 한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2013년의 209만1432명에서 7.06%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63.2%인 141만4875명이 시민권자였다. 미국 동포는 전 세계 재외동포의 31.2%를 차지해 258만5993명(36%)의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또 전 세계 재외동포는 718만4872명으로 2013년의 701만2917명에서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5.6%인 471만2126명이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 관할 지역 한인 동포는 지난 2007년 42만6255명 2009년 38만100명 2011년 34만5900명 2013년 33만9145명 등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온 LA총영사관 관할 지역 한인 동포수도 지난 2013년 55만9838명에서 59만24명으로 다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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