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잡아 먹는 원인은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아이폰의 배터리를 잡아 먹는 원인이 바로 페이스북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아이폰에서 페이스북 앱이 배터리를 과도하게 잡아먹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페이스북이 사용자가 앱을 실행하지 않을 때도 자동으로 계속 새로 고침을 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실제로 24시간 동안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않은 아이폰6S의 배터리 소모 내역을 확인한 결과 해당 앱을 통해 총 7%의 배터리가 소모돼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이스북 앱이 6일간 배터리 39%를 잡아먹었다는 증거가 게시되기도 했다. 같은 기간 메시지 앱은 18%, 인터넷 앱은 9%를 기록했다.

매체는 이와 더불어 페이스북이 영상 자동 재생 기능으로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다는 주장에는 뚜렷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 측은 “이미 버그를 인지한 상태며 빠른 시간 안에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버그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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