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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아시안만 독해·수학 성적 향상

4·8학년 학업성취도평가
8학년 수학 7점 오른 331점
뉴욕·뉴저지 평균은 하락

뉴욕·뉴저지주의 4학년과 8학년 학생들의 독해 및 수학 성적이 하락했다.

28일 발표된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에 따르면 2014~2015학년도에 시험을 치른 뉴욕주 4학년 공립교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500점 만점에 223점으로 나타나 2012~2013년의 224점에 비해 1점 낮아졌다. 또 8학년의 경우 2014~2015학년도의 평균 성적이 263점으로 2012~2013학년도의 266점 보다 2점 떨어졌다.

수학의 경우도 4학년과 8학년 모두 성적이 하락했다. 2014~2015학년도 4학년 평균 성적은 237점으로 이전보다 3점 낮아졌다. 8학년 역시 2점 하락했다.

뉴욕주 아시안 학생들의 경우 타민족에 비해 점수는 높았지만 이전 시험보다는 내려간 것이 눈에 띄었다. 아시안 8학년 독해 평균 성적은 2012~2013학년도 278점에서 2014~2015학년도에는 272점으로 6점이나 낮아졌다.

또 수학의 경우 4학년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259점에서 252점으로, 8학년 아시안 학생 성적은 305점에서 298점으로 하락했다.

뉴저지주의 경우 뉴욕주 학생들보다 평균 성적은 높았다. 하지만 점수는 이전 시험 대비 낮아진 모습이었다.

4학년 독해 성적은 2014~2015학년도 229점으로 이전에 치러진 2012~2013학년도 시험 점수와 같았지만, 8학년의 경우 276점에서 271점으로 5점이나 하락했다.

수학은 4학년의 경우 247점에서 245점, 8학년은 296점에서 293점으로 모두 떨어졌다.

그러나 뉴저지주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이전 시험보다 올라 대조를 이뤘다. 2014~2015학년도 아시안 4학년의 독해 평균 성적은 250점으로 2012~2013학년도 시험 성적과 같았지만, 8학년의 경우 293점에서 294점으로 1점 상승했다.

또 아시안 4학년 수학 평균 성적은 267점에서 270점으로 3점 올랐으며, 아시안 8학년 수학 평균 성적은 324점에서 331점으로 7점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학생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2014~2015학년도 8학년 수학 평균 성적이 281점을 기록해 2012~2013학년도 보다 3점 하락했다. 이는 지난 1989~1990학년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이전 시험 대비 성적이 하락한 것이다.

미 전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평가를 위해 실시되는 NAEP는 지난 1964년부터 시작됐으며 4·8·12학년의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독해·과학·쓰기 과목의 시험을 실시한다. 수학과 읽기 부문의 성적은 2년마다 평가된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