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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대학 등록금 올해 또 올랐다

김혜정 입력 11.04.2015 06:41 PM 조회 2,261
미국 중산층 소득은 이전보다 줄어든 가운데 대학 등록금은 올해 소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가 오늘(4일) 미국 대학입시 정보사이트 ‘컬리지보드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데 따르면 올해 미국 사립대학의 한 해 등록금은 지난해보다 1,476달러 증가했다.

CNN머니는 각 학교의 등록금 비용 인상 수준이 물가상승률이나 가계소득 인상률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지적했다.

중산층의 중간소득은 지난 10년 간 2% 감소한 반면,  사립 교육기관들의 평균 등록금은 25%증가했다는 것이다.

주립대학의 연간 등록금 평균은 만9,548달러였다.

공립학교는 3만4,031달러로 조사됐다. 사립대학은 4만3921달러, 2년제 칼리는1만1,438달러 수준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같은 대학 등록금 부담이 저소득층 가정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샌디 바움 조지워싱턴대 교육정책학 교수는 지난 10년동안 누구도 사정이 나아진 사람이 없다며 저소득층만 어려움을 겪는 것이 아니라 고소득층도 실질소득이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등록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학자금대출 규모를 보면 지난해 졸업한 학생들의 대출빚은 공립학교가 평균 2만5500달러였고 사립학교는 3만200달러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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