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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CC<표준시험> 첫회 만에 폐지 추진

뉴저지 주하원 법안 상정
난이도 등 논란만 키워

뉴저지주 3~1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새 표준시험(PARCC) 시행 폐지가 추진돼 주목된다.

올 봄 첫 시행된 PARCC를 내년 9월 시작되는 2016~2017학년도부터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최근 주하원에 상정됐다.

이는 PARCC가 끊임없는 논란 속에 있기 때문이다. 올 초 전국 11개주와 워싱턴DC에서 공통적으로 실시된 PARCC는 연방정부 주도로 각 지역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하나의 척도로 분석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난이도가 너무 높고 시험 시간이 길어 학생들의 부담을 늘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올 봄 시행된 뉴저지 PARCC에 약 15%의 학생들이 시험을 거부했다. 실제로 PARCC 영어.수학 과목 합격률은 대부분의 학년에서 50%에 못 미치는 등 학생들이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PARCC를 시행했던 아칸소.루이지애나.미시시피.오하이오주에서 올해 PARCC를 거부하고 나선 점도 PARCC 폐지 법안의 배경으로 꼽힌다.

법안 발의자인 패트리카 존스(민주.5선거구) 의원은 "논란을 일으키는 시험 때문에 소중한 교육 시간이 낭비되고 있다"며 "뉴저지주에 맞는 자체 표준시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의 경우 지난 5월 연방정부 주도의 공통교과과정(common core)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PARCC은 계속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주 교육국장도 앞으로의 시험은 보다 매끄럽게 진행될 것이라며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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