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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풀기 정책에 올 세계 부채 16조 달러 증가 예상"

박현경 기자 입력 07.06.2020 04:29 AM 조회 3,026
미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는 "올해 전 세계의 부채가 16조달러 늘어 연말쯤에는 민간과 공공 부문 부채가 역사상 최대인 200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6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의 전략가들은 지난 3일 낸 보고서에서 "돈 풀기 정책이 장기간 요구될 것"이라며 이처럼 전망했다.

보고서는 "결국 저축률 증가와 포용적인 중앙은행 정책, 현금 증가 등의 현상으로 이어지고 많은 유동성이 글로벌 증시로도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금 보유고 증가는 채권과 주식 같은 비현금성 자산의 강력한 지원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현재의 낮은 채권 수익률을 고려하면 유동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주식 시장으로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JP모건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동안 글로벌 유동성 증가 속도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훨씬 빨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미 연방준비제도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 통화량 공급은 지금까지 3조달러가 늘어 18조4천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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