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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 ‘대면수업’… 고교 ‘격일제’

온주 교육부 9월 개학 방안 발표… 4학년 이상 마스크 의무착용

오는 9월 새학기에 온타리오주 초중고교가 정상적인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문을 연다.

31일 스티븐 레체 교육장관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방역지침을 반영한 개학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초등생은 정상적으로 등교해 풀타임으로 대면수업을 받고 반면 고교생은 격일제로 대면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다.

토론토를 포함해 온주 전역 72개 교육청 산하 초중고교는 지난 3월 봄방학을 시작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휴교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부의 개학 계획안에 따라 초중고교 학생 2백여만명이 9월부터 학교로 돌아간다. 4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은 학교밖과 안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교사와 사무직원들로 마스크 착용 지침을 따라야 하며 주정부는 이와관련,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교생의 경우, 교실당 학생수가 15명 이내로 제한되며 격일제로 등교를 하지 않는 날엔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받는다.

이 방침은 토론토와 필, 요크지역, 할턴, 해밀턴, 오타와 등 학생수가 많은 곳 24개 교육청 산하 학교들에 적용된다. 재학생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43개 지역 학교들은 고교생을 비롯해 모든 학년의 학생들에대해 정상 등교와 정상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모든 학교들은 마스크 착용에 더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존 방역지침을 지켜야 한다. 9월 개학 방침과 관련, 최근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 만 진행하는 방안과 온라인-대면 수업 병행, 격일제 수업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한바 있다. 이에대해 일선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풀 타임 대면 수업을 선호한다”고 강조했으나 레체 장관은 정상수업과 ‘온라인-격일제’ 병행을 선택했다.

교육부는 개학과 함께 각급 학교에 학생들의 상태를 관찰하는 보건 요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도그 포드 온주수상은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개학에 따른 소독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주 전염병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성인들보다 감염과 전파 위험이 낮다며 그러나 보건당국과 학교측은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아동병원의 아리 비트넌 박사는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상황을 근거할때 어린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에서 벗어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정지어 결론을 내리기엔 이르다”며”9월 개학후 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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