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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임산부 DUI차량 치여 숨져..수술로 아기 꺼내

박현경 기자 입력 08.12.2020 06:39 AM 수정 08.12.2020 06:41 AM 조회 12,096
애나하임에서 어제(11일) 20대 임산부가 DUI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애나하임 경찰에 따르면 어제 저녁 7시 30분쯤 남편과 함께 배이레스 스트릿 인근 카텔라 애비뉴 인도를 걸어가던 임신 35주차인 올해 23살 여성은  도로를 넘어 돌진한 흰색 지프 SUV 차량에 치였다.

구급대는 이 여성을 긴급히 UCI 병원으로 후송했고, 병원에서는 곧바로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했다.

여성은 병원에서 숨지고 말았다.

여자 아기는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 중태로, 신생아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낸 지프 차량 운전자는 코트니 팬돌피로 경미한 부상을 입고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에 의한 살인(vehicular manslaughter)​과 DUI, 면허정지 중 운전한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팬돌피는 이전에도 DUI 혐의로 두 차례 체포된 전력이 있으며 살인(murder)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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