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공화당의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은 8월 정기회기를 넘겼다. 결국 이달 경기부양 현금 1200불 지급은 무산되었다.
지난 13일까지 이어진 협상에서 양당은 큰 성과없이 여름 정기 회기 폐회를 선언했다. 다음 연방 의회는 9월 8일 가을 회기를 시작하고 이 때 새로운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
이로인해 양당이 잠정 합의한 경기부양 현금 지급 1인당 1200달러(자녀 500달러)는 9월 말이 되야 지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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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양당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9월 협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CNBC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공화당이 2조 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고려할 때만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공화당은 1조달러 규모의 부양안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연방 특별 실업수당 연장 지급 등 행정명령에 대한 시행 절차를 밀어부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절차가 실제 시작되기까지는 최소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경제적 어려움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