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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셧다운 언제까지?.. 리오픈 요구 청원 사이트까지 등장

김나연 기자 입력 09.28.2020 04:49 PM 수정 09.28.2020 05:13 PM 조회 7,008
[앵커멘트]

남가주 내 일부 카운티에서 CA 주 정부를 상대로 비즈니스 리오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 카운티들은 개빈 뉴섬 주지사의 리오픈 정책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비판하며, 공식 청원 웹사이트를 만들어 주민들의 참여를 도모하는 등 모든 비즈니스를 전면 오픈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나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 내 일부 카운티들에서 비즈니스 리오픈을 요구하며 주 정부가 제시한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를 비롯한 리버사이드, 샌디에고 카운티는 개빈 뉴섬 CA 주지사에게 학교와 업소 등 모든 비즈니스들을 전면 리오픈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이들 3개 카운티들은 최근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이 안정화됨에 따라 가장 위험한 등급인 ‘퍼플’에서 그 아래 단계인‘레드’로 내려갔지만, 리오픈을 할 수 있는 범위가 여전히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3개 카운티 관계자들과 시의원, 기업 업주들은 개빈 뉴섬 CA 주지사의 정책을 반대하는 공식 청원 웹사이트(https://www.opencalnow.com/)까지 개설했습니다.

이들은 뉴섬 주지사의 리오픈 정책에 대해 이 모든 것은 과학에 따르지 않는 독단적인 결정이라며, 이제는 과학적 근거에 따라 리오픈을 할 시기가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CA 주 정부는 그동안 업종마다 리오픈 제한에 차별을 두는 것에 대해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만은 고조되어 왔습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제프 휴이트 수퍼바이저는 셧다운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지난 7개월 동안의 주 정부의 일처리는 황당한 수준이라며, 앞으로는 카운티의 권한에 따라 리오픈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외에 샌디에고 카운티 짐 데스몬드 수퍼바이저, 오렌지 카운티 돈 와그너 수퍼바이저, 라버사이드 척 콘더 수퍼바이저 등도 함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와 비즈니스 리오픈이 제한되면서 이에 대한 카운티 정부와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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