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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실버라도 산불' 7200에이커 전소

한인 다수 거주 지역, 26일 아침에 발화
오전까지 총 5만 가구, 9만 여명 영향
5번, 91번, 405번 프리웨이 교통 체증 심화
해당 지역 인근 학교 등 다중 이용시설 폐쇄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실버라도 산불이 오후 6시를 넘기면서도 진화에 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산불이 퍼지면서 인근 레이크 포레스트 지역에도 오후 1시 쯤 대피 권고령이 내려졌으며 긴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어바인시와 OC소방국에 따르면 샌티아고 캐년, 실버라도 캐년에 강한 바람에 따른 산불이 발생해 약 7200여 에이커를 태웠으며 총 9만 여명이 넘는 인근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다.

오전 6시 현재까지 진화율은 아직 10%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라도 캐년은 5번 프리웨이 북쪽 산악지역으로 어바인 불러바드 윗쪽 주택들에 대부분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나 주택가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오전 11시 현재 어바인시와 소방당국이 내린 대피령과 대피소 정보는 시정부 웹사이트(https://cityofirvine.maps.arcgis.com/apps/webappviewer/index.html?id=c452152c1a5a46129dde513d8652e81e)를 참조하면 된다.

대피소도 마련됐는데 어바인 시에 따르면 다음 주소에서 주민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University Community Center, 1 Beech Tree Lane;
Quail Hill Community Center, 39 Shady Canyon Drive;
Los Olivos Community Center, 101 Alfonso Drive;
Harvard Community Center, 14701 Harvard;
Rancho Senior Center, 3 Ethel Coplen Way; and
Las Lomas Community Center, 10 Federation Way.

남가주 에디슨은 오늘 오전 해당 지역의 주택 440여 곳에 전기를 차단했으며 추가로 1만 2000여 곳에 전기 차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어바인 교육구도 소속 학교 전체에 내일 하루 휴교 조치를 내렸다.



최인성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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