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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12살 남아 갱단 흉탄에 참사

경찰 '용의자 2명 검거, 조직간 암투로 발단'

지난 7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핀치 에비뉴- 제인 스트릿 인근 현장에서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핀치 에비뉴- 제인 스트릿 인근 현장에서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와중에 토론토에서 갱단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빈발하며 끝내 어린이가 목숨을 잃어 이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12일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대낮에 제인 스트릿 –핀치 에비뉴 인근에서 갱단 간 암투가 발단이된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때 어머니와 함께 길을 가던 12살 남아가 날아온 흉탄에 맞아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부상이 심해 11일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 남아는 당시 어머니와 함께 쇼핑길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며 “어린 생명을 앗아간 악행”이라고 개탄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용의자들을 추적해 토론토 다운타운 인근에서 2명을 검거했다”며“당일 20여 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했으나 곧 살인죄가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30여 발의 탄피를 수거했으며 일부 총알이 인근 주택 안까지 날아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은 리젠트 파크 일대에서 암약하는 갱단의 일원으로 이번 사건에 앞서 최근 핀치-제인 인근 드리프트우드 에비뉴에 위치한 한 호텔 안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들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인-핀치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토론토 경찰 31 지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곳에서 지난해보다 두 배나 증가한 모두 82건의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4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토론토 전역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425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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