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4일 선거인단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승자로 선언한다면 내년 1월 20일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어제(26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주둔 미군을 격려하기 위한 화상간담회 뒤 진행된 취재진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이 승리하면 백악관을 떠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다. 당신들도 그것을 알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승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부터 내년 1월 20일 사이에 많은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비우겠다고 명시적으로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은 8천만 표를 얻지 못했으며, 자신은 7천 400만 표 이상을 얻었으나 자신의 표가 사라졌다며 선거 부정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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