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입원환자수 최대 기록…74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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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입원환자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주 전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관련 입원환자수는 7415명으로 지난 7월의 7170명을 넘어서며 최다기록을 세웠다. 불과 한달전인 10월 28일까지만해도 주 전체의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2400여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캘리포니아주 58개 카운티 가운데 가장 확진자수가 많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입원환자수는 28일 현재 2185명으로 집계돼 7월에 기록했던 2232명에 근접했다. LA카운티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수도 늘고 있다. 11월 3일 대선 이전 하루 10여명꼴이던 코로나 사망자수는 최근 30명꼴로 3배 가량 급증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로 보면 11월 중순 하루 40여명이던 사망자수가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하루 75명꼴로 증가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일일 신규확진자수는 10월말까지만 해도 3000여명 수준이었이지만 최근 1만3000여명으로 4배나 급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LA카운티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는 28일 3143명, 29일 5014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수는 29일 현재 총 39만584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수는 7639명이다. 2개월 전까지는 LA카운티의 코로나19 감염률이 주민 880명당 1명꼴이었지만 11월 이후 145명당 1명꼴로 높아진 상황이다.캘리포니아주 전체로는 누적 확진자수가 120만명을 돌파, 29일 현재 121만 7741명, 사망자수는 1만9152명이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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