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바이든, 30일부터 정보 일일보고 받아…백악관 경제담당 임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30일부터 미 정보기관으로부터 ‘일일 보고(Daily Brief)’를 받게 된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일일 보고’는 미 정보당국이 국가안보 사안과 관련한 기밀 정보 등을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서류로, 통상 대통령 선거 이후 당선인에게도 제공돼 왔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연방조달청(GSA)의 공식 인수인계 절차 승인이 늦어지면서, 대선 약 4주가 지난 시점 ‘일일 보고’가 이뤄지게 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언론들은 바이든 당선인 측이 이날 경제 관련 인사들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진보성향의 싱크탱크인 ‘미국 진보센터’의 니라 탠든 변호사가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에 내정됐으며, 경제학자인 세실리아 루스 프린스턴대 교수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결정됐습니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 측은 29일 여성인 젠 사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과 케이트 베딩필드 선거캠프 부본부장을 각각 백악관 대변인과 공보국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그 밖에 부대변인과 부국장, 그리고 부통령 대변인 등에 여성을 임명해, 백악관 공보팀 고위직 7명 모두 여성으로 꾸려지게 됐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