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대표, “캐나다 뒷줄에 서 있지 않다”
“정부 허가 떨어지는 데로 백신 공급”
초기 구매계약 맺은 나라에 공급 우선
누바르 에이페이얀(Noubar Afeyan) 회장은 29일 CBC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백신을 기다리는 나라 중에서) 뒷줄에 서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가 백신의 성공 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도 1차로 주문한 나라 중 하나라면서 이 나라들에는 정부 허가가 떨어지는 데로 얼마가 됐던 백신 공급이 즉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임상시험 3상 단계에 있으며 이 회사는 2주 전 발표에서 이 백신이 94.5%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혔다. 트뤼도 정부는 모든 것이 불분명한 지난 8월 초 이 회사와 구매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 따르면 캐나다는 2천만회 분을 공급받고 필요에 따라 3천6백만회 분을 추가로 살 수 있게 돼 있다.
캐나다는 또한 다른 제약회사 6개 곳과도 구매 계약을 맺어 이들의 백신이 성공하고 제품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캐나다 허가가 떨어질 경우 총 3억5,800만회 분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미국 듀크 대학 글로벌 보건연구소(Global Health Institute)에 따르면 이 수준의 구매가 이뤄질 경우 캐나다는 인구 한 명 당 세계 최대의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게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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