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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최악…연말이 두렵다

가주 입원환자 사상 최다
빠르면 주말부터 백신 접종

코로나19 전염병 대유행이 최악으로 치닫는 동시에 보건당국은 백신 배포 초읽기에 들어갔다.

7일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LA·OC·샌디에이고·리버사이드 등 남가주 카운티 각 정부는 캘리포니아주 정부 지침에 따라 0시부터 ‘지역 자택대피 행정명령(Regional Stay Home Order)’을 발효했다.

이날 한인타운 등 LA도심은 차량 운행과 인도를 걷는 행인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병원 입원환자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에 따르면 7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086명 늘어 총 45만788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27명 늘어 총 7936명을 기록했다.



이날 병원 입원환자는 2988명으로 중환자(ICU)는 24%로 나타났다. 카운티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율은 11.6%로 한 달 전보다 6.6%포인트나 늘었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뎠던 오렌지 카운티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같은 날 기준 OC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964명이 늘어 총 8만8842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0명으로 지금까지 총 1633명이 목숨을 잃었다. OC 지역 병원 입원환자는 877명으로 이 중 25%가 중환자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바버라 페러 LA카운티 공공보건국장은 “자택대피 행정명령 지침을 준수할 때 우리는 확산을 막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최대한 집에 머물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LA지역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센터로 지정됐다. 이 병원은 화이자 백신 사용승인 직후 해당 백신을 보급받아 LA지역에 배포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빈 뉴섬 가주 지사는 지난 1일 화이자 백신 32만7000회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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