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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새해는 2020년보다 나을 것”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12-31 12:39

응답자 70%, “코로나19 사태 올해 안에 끝날 것”
“소비보다 저축, 일보다 가족” 팬데믹에 우선순위도 변화


대다수의 캐나다인이 새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면서 2020년보다 나은 해가  것이 전망했다.

 

입소스(Ipsos) 지난 12 11일부터 14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 따르면, 72% 캐나다인이 2021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성별에 따른 응답은 차이가 없었지만, 연령별로는 55 이상(77%) 34 이하(75%) 2021년에 대해 낙관적이었으며, 반면 35~54 사이 캐나다인은 63%만이 새해가 2020년보다 나아질 거라 생각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가 끝나면 우리 가족은 팬데믹 이전보다도 나아질 거라 대답한 응답자가 61% 달해, 캐나다인은 새해에 대한 희망이 여느 때보다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는 캐나다인 생활의 우선순위에도 변화를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와 저축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겠냐는 질문에 압도적인 86% 응답자가 저축이 우선이라고 답했으며, 일과 학업(29%)보다는 가족(71%), 여행(26%)보다는 집에 머무는 (74%)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응답했다.

 

12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70% 캐나다인은 2021년이 끝나기 전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캐나다에서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1 여름 안에 일상으로 돌아갈 거라 생각한 응답자도 58% 달해, 많은 캐나다인이 돌아오는 여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일터에서도 생활이 많이 변화했는데, 그중 가장 변화는 재택근무의 확산이었다.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 중에서 대다수인 78% 집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절반인 50% 근로자가 내년에도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한, 2020년은 팬데믹으로 인해 일상에 많은 제한이 있던 한 해였다. 만약 2021 상반기 안에 일부 제한이 풀리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묻는 질문에 44% 응답자가 국내 다른 주로 여행을 하겠다고 답했고, 호텔에서 숙박하겠다는 응답자는 41%, 극장에 가겠다는 캐나다인은 40%였다.

 

반면,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는 27%,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응답자는 23% 그쳤다. 그러나 34 미만 성인의 경우에는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가 36%, 극장에 가겠다는 응답자는 53% 달해 나이가 어릴수록 락다운에 대한 답답함이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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