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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늘 행정명령 강화 논의.. 모든 비필수업종 폐쇄 유력

주형석 기자 입력 01.15.2021 04:14 AM 조회 38,863
LA 카운티가 행정명령을 더욱 강화해 사실상 모든 경제 활동을 금지시킬 것으로 보인다.

LA 지역 비영리 온라인 언론 ‘Capital & Main’은 LA 카운티 내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오늘(1월15일) Small Business에 대한 추가 영업금지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언론 ‘Capital & Main’ 보도 내용에 따르면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오늘 낮 1시 ‘Special Closed Door Meeting’, ‘긴급 비공개 회의’를 열고 추가적으로 ‘코로나 19’ 행정명령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한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오늘 낮 긴급 회의에서 ‘Indoor Shopping Mall’과 ‘Non Essential Business’, 즉 ‘쇼핑몰 실내 영업’과 ‘비필수업종들의 영업’ 등을 잠정 폐쇄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LA 카운티에서 ‘쇼핑몰 실내 영업’과 ‘비필수업종들 영업’은 최대 수용 가능한 고객들의 20%까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코로나 19’ 확산세로 인해 지역내 병원들 응급실 여유분이 충분히 않은 상황이 되자 아예 모든 비즈니스 영업을 폐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도 어제(1월14일) 일일 브리핑에서 추가적인 행정명령 강화 조치가 내려질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지역내 일반 병실과 중환자실 숫자가 최근 들어 다소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매우 부족한 형편이라며 특히, 영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가 LA에서도 유행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나서서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오는 3월쯤에는 이 ‘변이 바이러스’가 LA에서 주도적인 바이러스 위치에 올라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LA 카운티가 오늘 행정명령을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나가는 것은 지역 사회에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변이 바이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도 어제(1월14일) 저녁 Small Business 추가 폐쇄 관련해서 LA 카운티 정부가 행정명령 강화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이 학교를 비롯해서 Outdoor Gym과 Recreational Center, Indoor Mall, Retail 등 현재 문을 열고 있는 모든 업체들과 시설들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조치가 내려질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LA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고 있어 지금보다 강력한 행정명령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LA가 미국에서도 가장 인구 밀집도가 높다는 점에서 심지어 ‘Essential Worker’들도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필수 업종 종사자들도 너무 많은 숫자가 직장에서 일 하고 집으로 퇴근하고, 다시 다음날 출근하는 과정 등을 반복하면서 많은 바이러스들을 전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에릭 가세티 시장의 이같은 ‘Essential Worker’들에 대한 발언을 감안하면 필수 업종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제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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