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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새 변이 바이러스 ‘CAL 20C’ 발견.. 확진자 1/3 넘어

주형석 기자 입력 01.19.2021 09:50 AM 조회 10,698
LA 지역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다른 변이 바이러스인데 LA ‘코로나 19’ 확진자들 중 1/3 이상이 이 변이 바이러스 환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A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LA 지역 대형 병원인 ‘Cedars-Sinai Medical Center’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Cedars-Sinai Medical Center’측이 입원 ‘코로나 19’ 환자들에 대해 그동안 연구를 실시한 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존재를 확인한 것이다.

이번 결과를 발표한 ‘Cedars-Sinai Medical Center’측은 새롭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명칭을 ‘CAL 20C’로 정했다.

이 ‘CAL 20C’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발견된 ‘B117’과는 다른 종류다.

‘Cedars-Sinai Medical Center’의 에릭 베일 분자병리학 연구소 소장은 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CAL 20C’ 확산과 LA 지역 확진자 급증이 시기적으로 겹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즉,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LA 지역 ‘코로나 19’ 급확산 원인이 바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CAL 20C’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2020년) 10월만 하더라도 LA 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지난달(12월)에는 ‘Cedars-Sinai Medical Center’ 연구팀이 조사한 LA 확진자들 중에서 약 36.4%가 이 ‘CAL 20C’ 감염자들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 1/3을 넘었다.

 ‘Cedars-Sinai Medical Center’ 연구팀은 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CAL 20C’가 전파력이 강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살상력이 높아진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현재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코로나 19’ 백신에 이 변이 바이러스 ‘CAL 20C’가 무력화시키거나 효능을 약화시키는 등의 증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A에서 덴마크발 ‘L452R’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도 최근에 나왔는데 ‘Cedars-Sinai Medical Center’ 연구팀은 변이 바이러스 ‘CAL 20C’가 근본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니까 ‘CAL 20C’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부터 변이를 일으킨 본원이고 여기서 또다시 파생된 변이 바이러스들이 5가지가 미국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번에 CA에서 발견된 ‘L452R’ 변이 바이러스라는 것이다.

그래서, ‘Cedars-Sinai Medical Center’ 연구팀에 따르면 ‘CAL 20C’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변이 바이러스들의 시작이면서 사촌간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화이다.

전파력이 뛰어난 ‘CAL 20C’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LA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진 만큼 시민들이 더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Cedars-Sinai Medical Center’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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