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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 측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반려동물 분양…미안한 마음 있어”(공식)

박은석 측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반려동물 분양…미안한 마음 있어”(공식)

기사승인 2021. 01. 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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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 측이 반려견 파양설 논란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아시아투데이DB
배우 박은석 측이 반려견 파양설 논란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7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이다.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됐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이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됐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됐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박은석의 반려동물 파양설을 제기했다. A씨는 “박은석은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고 주장하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박은석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반려동물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박은석이 연극배우 시절부터 팬이었다는 B씨는 박은석이 반지하에 살던 시절 고양이 두 마리를 키웠고, 2016년에는 토이푸들 로지,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 여러 반려동물이 있었지만 1~2년 키우다 피양을 반복한 것처럼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유명해지기 전 이분(박은석)이 분양하겠다는 고양이를 데려오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박은석은 27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저희 애들 잘 크고 있다. 동창분(?) 실명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을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결론은 다른 분들이 걱정을 하셔서 공식입장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해명에는 박은석이 여러 번 반려동물을 파양한 것이 사실로 확인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다고는 하지만 최근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행동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 다음은 박은석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너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은석 배우의 반려동물 관련 공식입장 전해드립니다.

먼저 박은석 배우를 향해 보내주시는 큰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 의혹이 있었던 푸들은, 박은석 배우가 한국에 들어와 살게 된 할머니집에서 함께 키우던 반려견입니다.

이후 배우는 독립하게 되었고, 당시 혼자 생활하게 되며 대형견인 올드잉글리시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 회사 숙소로 들어가게 되었고, 숙소는 단체생활로 반려동물들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올드잉글리쉽독은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마음이 아팠지만 깊은 고민 끝에 마당이 넓은 집을 찾아 분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역시 같은 상황입니다. 당시 배우의 형편을 잘 아는 지인이 키우고 싶다고 요청을 하여서 지인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교류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후 박은석 배우는 회사 숙소에서 나와 반지하 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연로하신 관계로 앞서 언급된 푸들을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배우가 보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오래 키울수 없는 환경으로 푸들은 이후 가까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도 친척 누나의 사랑 안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박은석 배우는 동물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배우로, 반려동물을 마땅히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친척, 지인분들과 늘 교류하며 동물들과 왕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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