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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남성, 화이자 2차 접종 3주후 ‘코로나’ 확진판정

주형석 기자 입력 02.11.2021 05:20 PM 조회 15,592
Orange County에서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사람이약 3주 만에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들 중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가 CA를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전염병 전문가들은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다고 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각종 방역수칙들을 변함없이 잘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Orange County의 한 남성이 백신 2차 접종 후‘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Orange County 보건국은 어제(2월10일)Lake Forest에 거주하는 남성 개리 마이클씨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리 마이클씨는 약 3주전에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는데이번 ‘코로나 19’ 감염 여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개리 마이클씨는 주말이었던 지난 6일(토) Lake Forest 인근 Mission Viejo에 있는 Mission Hospital을 건강과 관련없는 이유로 방문했다가 ‘코로나 19’ 감염 검사를 받았는데그 검사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개리 마이클씨는 자신이 2차 접종을 완료한지 불과 5일 만에 자신의 동거하는 여자친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여자친구 증상에 비하면 자신의 증상이 가벼운 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KPC Health의 최고의료책임자, CMO인 터소 델 정코 Jr. 박사는Lake Forest 남성 개리 마이클씨 같은 경우가 특이하지 않다고 말했다.

터소 델 정코 Jr. 박사는 최근 3주 동안에 백신 2차 접종 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가 자신이 전해듣고 알고 있는 것만 6~7명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터소 델 정코 Jr. 박사는 개리 마이클씨 처럼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고 나서도 감염되는 경우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때문에 의료진 등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차 백신 접종까지 모두 다 마쳤다고 하더라도 백신의 효력이 얼마나 갈지는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소홀히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최근 들어 확산되고 있는 각종 변이 바이러스들이 문제다.

2차 접종까지 마쳐서 몸 안에 ‘코로나 19’ 항체가 형성돼도 그것이 변이 바이러스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각종 방역수칙들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남가주에서는 각기 다른 3가지 변이 바이러스들이 발견되고 있어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Orange County 보건국은 강조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인증한 화이자 바이오앤텍 3차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2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95%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같은 임상시험 이후 변이 바이러스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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