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21개 손 세정제에서 '벤젠' 과다검출…한국산 4종 포함

기준치 8배 검출

한국 수입품을 포함해 손 세정제 21개 제품에서 허용치의 최대 8배가 넘는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됐다.

민간 의약품 연구소인 ‘벨리슈어(Valisure)’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260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추가 조사와 리콜 명령을 요구했다.

FDA는 백혈병 등 혈액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벤젠의 소비재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해왔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손 세정제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맞추기 위해 2ppm 한도에서 사용을 허가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최대 16.1ppm까지 검출된 제품이 보고됐다.

원산지별로는 중국산 9종, 미국산 7종, 한국산 4종, 멕시코산 1종으로 한국산은 ▶huangjisoo HAND SANITIZER GEL TYPE HAND CLEANSER 62% ETHANOL 91% ORGANIC 500ml/16.9 FL.OZ(제조·공급 Newfeel Co., Ltd. Incheon, Korea) ▶The Creme Shop Moisturizing Hand Sanitizer Peppermint Scented Infused with Aloe Vera & Vitamin E(공급 The Creme Shop) ▶PURETIZE Hand Sanitizer 70% Alcohol Moisturizing Formula 16.9 FL OZ (500ml)(공급 Puretize Los Angeles, CA Made in Korea for PURETIZE) ▶Hand Clean 100 Ethanol Gel Cos Nine(제조·공급 COSNINE, Inc.) 등이다.



미국산 중에서 눈에 띈 제품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베이비 요다 캐릭터가 인쇄된 제품으로 허용치의 2배를 넘는 벤젠이 나왔다. 한 전문가는 “손의 열기로 손 세정제는 금세 사라져 체내 축적 위험이 낮지만, 사용 직후 곧장 장갑 등을 낀다면 증발을 막아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