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CA주 산불 예방에 5억 3천 6백만 달러 예산안 마련

박현경 기자 입력 04.09.2021 06:25 AM 수정 04.09.2021 07:21 AM 조회 2,096
최악의 산불 시즌을 겪은 CA주가 가뭄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산불 예방을 위한 계획안을 공개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와 주 의회 리더들은 어제(8일) 산불 예방을 위한 5억 3천 6백만 달러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의 연평균 지출액인 2억 달러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

지난주 CA주 당국은 시에라 네바다 스노우팩의 수분 양이 이른 봄시즌 평균의 59%에 불과하다고 보고하면서 산불 위험 문제는 한층 심각해진 가운데 이런 예산안이 발표된 것이다.

예산안에는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을 비롯해 농작물 관리와 CA주 전역에 내화성 건물 건설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산불 예방법들을 실행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예산 3억 5천만 달러는 CA주 재앙적 산불에 연료 역할을 하는 농작물 관련 산불 예방에, 그리고 2천 5백만 달러는 내화성을 고려하지 않고 지어진 오래된 주택들을 보강하는데 각각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 예산안은 뉴섬 주지사와 의회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10억 달러 예산의 절반 이상을 즉시 삼림관리에 투입하기로 조기에 합의한 것으로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12일 주지사 사무실에 송부될 수 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