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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김세영 등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브룩 핸더슨 대회 3연패 저지 나서

박인비·김세영 등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브룩 핸더슨 대회 3연패 저지 나서

기사승인 2021. 04.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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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Tour Golf <YONHAP NO-1279> (AP)
박인비가 15일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AP연합
박인비(33)와 김세영(28) 등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이 브룩 핸더슨(캐나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연속 우승 저지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 섬의 카폴레이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개막하는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해 6번째 LPGA 투어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중없이 치러지고, 코스는 2019년까지 대회가 열린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올해 카폴레이 골프클럽으로 변경됐다.

한국 기업인 롯데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대회지만, 우리 선수의 이 대회 우승은 지난 2015년 김세영이 마지막이다. 2016년엔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2017년 크리스티 커(미국), 2018년과 2019년에는 헨더슨이 차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2018년과 2019년 연속 우승자 핸더슨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도 출전해 3연속 우승을 노린다.

LPGA Tour Golf <YONHAP NO-1008> (AP)
김세영이 15일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 2015년 이후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AP연합
한국 선수로는 3월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과 이정은(25), 전인지(27) 지은희(35) 등이 출전한다. 롯데 후원을 받는 김효주(26)도 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5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린다.

2015년 4월 김세영의 우승 당시 김세영과 박인비는 명승부를 펼쳤다. 당시 김세영은 박인비와 공동 선두였던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 극적인 연장 승부를 만들어냈다. 같은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에서는 김세영이 150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샷 이글이 되면서 드라마 같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6)과 올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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