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백신 최우선 예약 변경…LA 혈전 부작용 사례 없어
보건국에 따르면 백신 보급이 시작된 이후 LA카운티가 수급한 존슨앤존슨 백신은 23만여도스로, 현재까지 혈전이 생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주 수급한 32만3470여 도스 중 존슨앤존슨 백신은 1만9600여 도스(6%)에 불과해 할당되는 수량도 적다고 전했다.
보건국은 사용 중단이 발표된 하루만인 14일 그중 1만3670건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변경했다.
이날 바바라페러 보건국장은 “혈전 사례는 700만명 중 6건으로 극히 드문 일이다”라며 “이는 벼락을 맞을 확률에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라고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도 존슨앤존슨 백신을 중단시킨 것에 “백신의 안전성은 중요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최우선 순위”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존슨앤존슨 백신 중단이 전체 백신 공급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주 정부는 전망했다.
지난 13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존슨앤존슨 백신은 가주 전체 백신 공급량의 4%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 15일로 예정된 전면 경제 재개방 계획이 실현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존슨앤존슨 백신을 예약한 8800여명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예약으로 바꾸고 있다”고 뉴섬 주지사는 말했다.
LA카운티도 백신 공급량에 문제가 없다며 존슨앤존슨 백신 중단과 상관없이 고위험 지역의 팝업 백신 접종소 설치를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존슨앤존슨의 백신 사용 중단이 발표된 직후 혼란이 가득했던 모습과 달리 이튿날에는 사람들이 안정을 찾은 모습이라고 14일 LA타임스는 보도했다.
신문은 현재까지 존슨앤존슨의 백신을 맞고 혈전이 생긴 경우는 700만명 중 6건으로, 특히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도 확실치 않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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