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도 그로서리 직원들에게 '4달러 위험수당' 준다

250인 이상 고용 대형그로서리 내달 1일부터 4달러 추가 지급


올림피아시 관내에서 대형 수퍼마켓에 종사하는 그로서리 직원들이 내달부터 '위험수당(Hazard Pay)'을 받는다.

올림피아 시의회는 지난 13일 열린 회의에서 직원 250여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관내 대형 수퍼마켓들이 직원들에게 시간 당 4달러의 위험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6-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레나타 롤린스 시의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표결 결과 후 이 조례안 통과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짐 쿠퍼 시의원은 "올림피아 주민들은 임금평준화, 근무환경 보장 등에서 시정부가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며 "이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림피아에서 약 450여명 정도의 그로서리 직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과된 위험수당 지급은 5월 1일부터 시행되고 4개월 후에 지속 여부를 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위험수당 지급안에는 소형 편의점과 파머스 마켓 그리고 직원 250여명 이하를 고용하고 있는 관내 '랄프스 스리프트웨이'와 베이뷰 스리프트웨이는 적용 대상이 되지 않는다.

시애틀에 이어 지난주에는 에드몬즈시도 관내 그로서리 직원들에 대한 '위험수당' 지급을 결정했고 타코마와 레이시도 시의회 차원에서 유사 조례안 시행 여부를 논의 중에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