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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급하다” 인천 무의대교서 남편과 차타고 가던 40대 아내, 바다 추락해 사망

“화장실 급하다” 인천 무의대교서 남편과 차타고 가던 40대 아내, 바다 추락해 사망

기사승인 2021. 04.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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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진도와 무의도 연결하는 무의대교 /연합
인천 무의대교에서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40대 여성이 다리 밑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4일 오후 9시 44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대교에서 A씨(43·여)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A씨 남편은 경찰에 "아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서 잠시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뛰어내렸다"고 진술했다.

A씨는 무의대교 인천방향 중간 지점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무의대교의 폐쇄회로(CC )TV 영상 및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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