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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코로나 확진→김소현 자가격리, 김준수·박세리 검사…연예계 긴장(종합)

손준호 코로나 확진→김소현 자가격리, 김준수·박세리 검사…연예계 긴장(종합)

기사승인 2021. 04. 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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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손준호 부부
뮤지컬 배우 김소현(왼쪽)이 남편 손준호(오른쪽)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김현우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의 아내인 김소현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의 공연이 취소되는 등 공연계에 비상이 걸렸다.

손준호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3일 “손준호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하고 있다”면서 “현재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EMK뮤지컬컴퍼니 공식 SNS에는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김소연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8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따라 김소현이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에도 영향을 받아, 이날 예정이었던 공연이 취소됐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선제적 조치로 관련된 모든 배우와 스태프의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2회 차 공연을 전부 취소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오는 24일 공연 진행 여부를 가장 빠르게 공식 계정을 통해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린 점 대단히 죄송하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진행되는 조치이니 관객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날 ‘팬텀’ 공연 취소와 관련, 티켓 예매를 한 관람객 대상으로 취소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을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리 김준수
박세리(왼쪽)와 김준수(오른쪽)도 손준호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정재훈 기자
한편 손준호와 접촉한 박세리와 김준수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준호는 지난 21일 김준수와 함께 박세리가 진행하는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네이버 NOW.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지난 21일 ‘세리자베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손준호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방송에 참여한 모든 출연자와 스태프들은 바로 검사를 진행하고, 스튜디오 모든 구역은 방역 진행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준수의 소속사 측 역시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았다”면서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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