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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순익 크게 늘었다

5개 은행 세 자릿수 증가
PPP 등 영업호조, 내실 경영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영업하는 한인·한국계 은행들의 올 1분기 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크게 증가했다.

이는 2021년 들어 팬데믹 종식의 기대가 커지면서 경제 회복 기대감이 확산됐고, 실제로 기업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은행 내부적으로는 내실경영에 주력하면서 연방정부 정책에 따른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대출 프로그램 실행으로 인한 영업 활성화의 영향도 컸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발표한 1분기 각 은행 실적 자료에 따르면, 뉴욕·뉴저지에서 영업하는 11개 은행 중 무려 5곳이 세 자릿수의 순익 증가를 나타냈다.

한미은행·우리아메리카·퍼시픽시티·아메리카신한·제일IC 5개 은행의 순이익이 두 배 이상(100% 이상)으로 올랐는데, 이중 우리아메리카는 무려 1293%, 아메리카신한은 549%, 한미은행은 364%나 순익이 증가했다.



자산 규모면에서 상위에 속하는 뱅크오브호프·한미은행·우리아메리카 모두 자산·예금·대출 등 외형에 있어서 10%대에서 20%까지 성장한 모습을 보여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메트로시티·퍼시픽시티·아메리카신한·제일IC·뉴뱅크·뉴밀레니엄 등 중위권 은행의 경우에도 자산·예금·대출 규모가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순익은 자산·예금·대출의 증가폭을 넘어서는 큰 증가폭을 보여 순익 확대를 나타냈다.

KEB하나은행은 올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손실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많은 한인은행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순익 증가는 ▶2차 급여보호 프로그램(PPP)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 실행 등 영업 호조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를 대비한 긴축경영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 경제 회복 전환 등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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