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디나 힌쇼
앨버타의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발표된 일일 확진자는 378명으로 이는 3월 15일 이후 두 달 여 만에 가장 적은 숫자이다. 그리고 이로써 완치되지 않은 앨버타의 바이러스 감염자는 12,078명으로 3차 유행 정점이었던 5월 10일의 2만 5천여 명보다 52% 감소했다. 이 밖에도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25일 기준, 앨버타의 코로나 바이러스 재생산 지수는 0.67로 하락했으며, 이 중 캘거리의 재생산 지수는 0.62, 에드먼튼은 0.71이라고 알렸다. 재생산 지수는 1명의 감염자가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숫자로, 이처럼 1 이하는 바이러스 확산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25일의 입원환자는 565명, 이 중 중환자는 158명으로, 약 2주 전의 각각 722명과 177명에서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한편, 24일 기준 앨버타에서는 약 255만회분의 코로나 백신이 접종됐으며, 이로써 앨버타의 12세 이상 중 57.7%는 최소 1번의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된다. 그리고 주민들 중 35만 4천명 가량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